죽어 줘, 라는 말을 들었다

판타지 로맨스

죽어 줘, 라는 말을 들었다. 10년을 함께한 동료들로부터. “미안하다, 린. 세계를 위해 네가 대신 죽어다오.”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꼈을 때. ‘...응?’ 린은 다시 눈을 떴다. 무려 30년이나 지나, 신의 사도라 불리는 투슬레나 대가문의 사생아로! * * * “너는 최고의 인재다. 이곳에서 썩게 놔두기엔 아깝군. 나와 함께 가지 않겠나?” 린은 자신에게 손을 내민 남자를 바라봤다. 세상이 찬사해 마지않는 4인의 영웅 중 한 명. 동료였던 린을 배신한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죽은 그녀의 검 실력을 닮았다는 이유로 입양해 가려는 남자. 미쳤냐? 너한테 입양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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